항암 치료 시 피해야 할 한약재와 건강 보조제 성분 주의사항 정리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평소에 괜찮았던 한약재나 건강보조제라도 간 기능 저하, 약물 상호작용, 치료 효과 감소 등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항암치료 중 특히 피하거나 주의해야 하는 한약재와 건강보조제 성분을 실제 임상 기준에 맞춰 정리해 드립니다.
항암치료 중 한약재와 보조제의 위험성
항암치료 중에는 간과 신장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약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오는 한약재나 보조제 성분이 간 기능을 더 악화시키거나 약물 대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약은 여러 약재를 섞어 농축해 먹기 때문에, 복용 중인 항암제와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의사나 한의사가 아닌 곳에서 구입한 한약, 민간에서 알려진 단일 약재(예: 갈근즙, 느릅나무즙 등)는 간 손상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한약재나 보조제는 항산화 작용이 강해 항암제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데 필요한 자유 라디칼 생성을 억제할 수 있고, 호르몬 유사 작용을 하는 성분은 호르몬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암 성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이라서 안전하다”는 생각보다는, 현재 받고 있는 치료와의 상호작용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치료 중 피해야 할 한약재
항암치료 중에는 아래와 같은 한약재나 한약재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한약은 먹지 말라”고 한 경우, 이는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이나 간 기능 저하 위험을 우려해서이므로 무조건 복용을 멈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인삼·홍삼·녹용·산삼·수삼: 면역 자극 및 호르몬 유사 작용이 있어 항암제 효과를 방해하거나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인삼 제품(홍삼, 녹용, 산삼 등)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약재: 콩류(두충, 콩나물, 콩, 두유 등), 붉은 토끼풀, 클로렐라 등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 호르몬 민감성 암에서 암 성장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간 독성이 알려진 단일 약재: 갈근(칡), 백하수오, 느릅나무(유근피), 백선피, 꾸지뽕, 보골지 등은 단일 약재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 손상 위험이 높아, 항암치료 중에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 강력한 면역 자극제: 영지버섯, 상황버섯, 동충하초, 아로니아, 에키네시아 등은 면역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면역억제제나 면역항암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재: 당귀, 생강, 율무, 녹두, 오미자 등은 항응고제(와파린 등)와 함께 복용 시 출혈 위험이 커지므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아래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용량으로 복용하거나, 항암제 투여 전후에 복용하는 경우 위험이 더 커지므로,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용량 항산화제: 고용량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코엔자임 Q10, 알파리포산 등은 일부 항암제(특히 자유 라디칼 생성형 항암제)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 이소플라본(대두 이소플라본), 제니스테인, 에스트라골드 등은 호르몬 민감성 암에서 암 성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항호르몬치료(타목시펜 등)를 받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성분: 오메가‑3 지방산(고용량), 생강 추출물, 밀크씨슬, 쿠르쿠민(강황), 녹차 추출물(EGCG) 등은 항응고제와 병용 시 출혈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간에 부담을 주는 성분: 밀크씨슬, 아세틸시스테인, 알파리포산, 자몽 추출물 등은 간 기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항암제로 인해 간이 이미 약해진 상태에서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면역 자극 성분: 베타글루칸, 에키네시아, 아로니아, 프로폴리스 등은 면역항암제와 상호작용하거나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도 몸의 상태를 관리하고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한약이나 보조제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 무조건 피하거나 무조건 먹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항암치료는 치료 일정과 약물 농도가 정확하게 유지되어야 하므로, 추가로 복용하는 모든 제품을 담당의와 공유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약은 전문가 처방만 받는 것이 안전
항암치료 중에 한약을 복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암 전문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만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 약국에서 파는 한약차, 민간에서 알려진 단일 약재(칡즙, 느릅나무즙 등), 친척이 직접 재배한 약재는 성분과 농도가 불확실하고 간 독성 위험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전문 한의원에서는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인삼양영탕 등 간 기능 보호와 백혈구 감소 완화에 도움이 되는 처방을 안전하게 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약은 복용 중인 항암제 종류(예: 백금계, 탁산계, 안트라사이클린계 등)와 간 기능 수치(GOT, GPT, 빌리루빈 등)를 고려해 처방되므로, 무조건 “한약은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한약을, 언제, 어떻게 복용할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건강보조제는 복용 전 꼭 상의해야
항암치료 중에는 종합비타민제 정도는 대부분 괜찮지만, 그 외의 보조제는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보조제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암제 투여 전후 3일간은 고용량 항산화제(비타민 C, E, 셀레늄 등)와 면역 자극제(베타글루칸, 에키네시아 등)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사선치료 중에는 비타민 E와 베타카로틴을 피하는 것이 원칙이며, 폐암 환자에게는 베타카로틴이 금기일 수 있습니다.
- 항응고제(와파린, 리바록사반 등)를 복용 중이라면 오메가‑3, 생강, 쿠르쿠민, 녹차 추출물 등은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상의가 필요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도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은 있습니다. 다만, 이들 역시 고용량으로 복용하거나 여러 제품을 섞어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종합비타민·미네랄: 항암치료 중에는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되며, 비타민 C, D, 아연, 셀레늄 등은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단백질·아미노산: 항암치료 중에는 근육량 감소(악액질)가 생기기 쉬우므로, 단백질 보충제, HMB, 글루타민, 아르기닌 등은 전문가 지도 하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장 건강 관련 성분: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는 설사, 변비 등 장 관련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항암치료 중 피하거나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한약재와 건강보조제 성분을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복용 여부는 병원에서 받는 치료 종류와 간 기능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표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성분 주의해야 할 이유 대체 가능한 안전한 선택지 인삼·홍삼·녹용 면역 자극, 간 부담, 호르몬 유사 작용 항암 전문 한의사의 처방 한약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 콩, 붉은 토끼풀) 호르몬 민감성 암에서 암 성장 자극 가능 두유, 콩류는 음식으로 적당량 섭취 갈근(칡), 느릅나무, 백하수오 간 손상 위험, 단일 약재 남용 금지 암 전문 한의사가 조제한 복합 처방 고용량 비타민 C, E, 셀레늄 항암제 효과 약화 가능성 종합비타민제 수준으로 복용 오메가‑3(고용량), 생강, 쿠르쿠민 항응고제와 병용 시 출혈 위험 항응고제 복용 중에는 복용 전 상의 영지버섯, 상황버섯, 동충하초 면역 자극, 면역항암제와 상호작용 가능 면역항암제 복용 중에는 피하는 것이 안전 밀크씨슬, 알파리포산, 자몽 추출물 간 기능 보호 효과가 있지만, 간이 약할 때는 부담 간 기능 수치 확인 후 전문가 상의
항암치료 중 한약재·보조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항암치료 중에는 한약을 아예 먹으면 안 되나요?
항암치료 중에는 병원에서 처방하지 않은 한약, 민간에서 알려진 단일 약재(칡즙, 느릅나무즙 등)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암 전문 한의사가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처방한 한약은 간 기능 보호, 백혈구 감소 완화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약을, 언제, 어떻게 복용할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항암치료 중에 종합비타민은 괜찮은가요?
대부분의 항암치료에서는 종합비타민제 정도는 복용해도 괜찮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고용량 항산화제(고용량 비타민 C, E, 셀레늄 등)는 일부 항암제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담당의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암제 투여 전후 3일간은 보조제 복용을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이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Q. 항암치료 중에 오메가‑3, 영지버섯, 동충하초는 먹어도 되나요?
오메가‑3(고용량),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은 항암치료 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메가‑3는 항응고제와 병용 시 출혈 위험이 커지고, 영지버섯, 동충하초는 면역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면역항암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 중에는 이들 제품을 복용하기 전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항암치료 중에 간 기능이 나빠지면 어떤 한약재·보조제를 피해야 하나요?
항암치료 중 간 기능이 나빠지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한약재(갈근, 느릅나무, 백하수오 등)와 보조제(밀크씨슬, 알파리포산, 자몽 추출물 등)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용량 항산화제, 면역 자극제, 항응고제와 상호작용하는 성분도 주의가 필요하므로, 간 기능 수치(GOT, GPT, 빌리루빈 등)를 확인한 후 전문가와 상의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