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부터 22일까지의 여행은 충청, 서울, 경기도 일원을 탐방하는 특별한 여정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보문사 마애석불좌상을 만나고, 강화도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명소를 거치는 과정에서 펼쳐졌습니다.
여행의 시작: 고속도로와 첫 목적지
여행이 시작된 5월 21일,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금강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휴식을 취한 후, 옥천 용암사 운무대와 대청호 부소담악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피로는 여행의 묘미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방문한 죽전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게 되었고, 그 덕분에 기운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서 중랑천 장미축제로 향하는 길에, 서울의 고속도로는 한산하여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랑천 장미축제의 매력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중랑천 장미축제를 즐기기 위해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이 시각, 축제 현장은 한적하고 조용했으며, 덕분에 주차 공간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낮의 북적거림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장미를 감상하며, 칠흑 같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장미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이처럼 심야에 즐기는 축제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강화도로의 여정: 석모대교와 보문사
여행의 둘째 날인 5월 22일, 김포 한강변로를 따라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강화도는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은 장소로, 3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석모도를 가기 위해 건너는 석모대교는 2017년 개통 이후로 더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느낀 서해안의 잔잔한 바다는 동해안의 파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보문사의 아름다움
보문사에 도착하자, 이곳의 경치는 예상보다도 더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와의 조화, 그리고 섬의 자연 경관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 성지 중 하나로, 그 역사성과 아름다움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관음송이라 불리는 200년 된 소나무는 보문사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마애석불좌상과의 만남
보문사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마애석불좌상이었습니다. 이 불상은 한국의 불교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신앙의 상징입니다. 극락보전에서 기도를 하며 이 불상을 보러 가는 길은 마치 신성한 여정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419계단을 오르며 기도를 하던 중,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마애석불좌상에서 내려다본 서해안의 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 같았습니다.
석모도의 매력
석모도를 드라이브하며 느낀 점은 이 섬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바닷가의 풍경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는 서울에서의 일상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전등사와의 만남
여행을 마무리하며 전등사로 향했습니다. 전등사는 역사적인 장소로, 수백 년 된 고목들이 자아내는 자연의 품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일몰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으며, 과거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포항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느낀 감정의 여운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보문사 마애석불좌상과 강화도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연과 역사, 그리고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이곳을 떠나는 순간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