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RWD를 출고한 지 4만 km가 넘는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차량은 2023년 9월, 테슬라의 대란 기간에 구매한 모델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테슬라 모델Y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 대한 진단
처음 차량을 운전했을 때, 주행의 조용함과 부드러움에 놀랐습니다. 도로의 상태가 좋을 때는 정말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울퉁불퉁하거나 웅덩이가 많은 상황에서는 승차감이 다소 하드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잔진동이 계속 전해져 오는 것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잠시 대차로 타본 GV70과 비교해보니, 일반 도로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나쁜 도로에서는 GV70이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다행히 제 가족은 이 차량에서 멀미를 느끼지 않아서 안심했습니다. 아이들이 뒤에서 잘 자는 모습을 보니,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충전비용과 경제성에 대한 비교 분석
4만 km를 주행하며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충전 비용입니다. 매달 5~6만 원 정도의 충전비로 경제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완충하는 데 약 1만 원의 비용이 들며, 350 km 정도 주행할 수 있습니다. 5만 원의 충전으로는 약 1700 km를 주행 가능하니, 유류비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충전 요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앞으로의 비용 증가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완속 요금이 160원대이나, 이후 290원으로 인상될 경우 전기차의 장점이 줄어들까 우려스럽습니다.
모델Y의 디자인 변화와 개인적인 튜닝 경험
최근에는 신형 Y 모델이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며, 성능의 향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 모델Y는 구형이 되었지만, 외관 디자인은 여전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통풍 시트와 같은 기능은 정말 부러움을 자아내는 요소입니다. 4만 km를 주행하면서 소소한 튜닝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 프로젝션 라이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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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가격이 비쌌던 터라 알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장착했습니다. 덕분에 차량의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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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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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불량으로 반품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설치해 보았습니다. 조수석 워크인 기능이 쉬워져 설치가 간편해졌습니다. 설치 후 사용해 보니 부팅화면은 예전 제품과 유사했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느린 반응 속도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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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언트 레트로핏
- 기존 내장재가 올드해 보였던 터라 색상을 변경해 보았습니다. 화이트에서 그레이로 바꾸니 차량의 톤이 더욱 잘 어우러져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형 블랙 내장이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소소한 변화들이 차량에 대한 애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차를 계속해서 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다음에는 8만 km를 주행하고 나서 후기를 한 번 더 남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