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이오일파크골프클럽의 월례회가 대구 인근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무릉도원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매월 둘째 목요일에 진행되는 이 월례회는 잔디 생육 기간인 3~4월 동안에는 공영구장이 휴장하기 때문에 외부 구장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릉도원파크골프장은 지난해 가을에 방문한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페어웨이와 티잉그라운드의 상태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개인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성수기인 3~4월에는 10,000원으로 인상된다. 단체 예약 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 골프장 이용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 종일 이용 가능하다.
이 날 10시에 도착하여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회장님의 인사말을 들었다. 이후 번호 추첨을 통해 6개 조로 나뉘어 스코어카드를 수령한 후, 우리 조는 B코스로 이동했다. 다른 단체 팀도 있었지만, 골프장 내 혼잡함은 없었다. 공원 너머 들판의 성주 특산물인 참외 농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B코스에서의 라운드 경험
B코스 첫 홀은 par3, 56m로 도그레그 홀로 그린이 잘 보이지 않았다. 페어웨이는 고르지 않았지만, 중앙으로 공을 보내어 그린 우측에 잘 착지시켰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그린 상태 덕분에 짧은 거리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쳤다. B-2번홀과 B-3번홀은 각각 par4, 66m와 75m로, 각각의 홀마다 다른 난이도를 제공했다.
B코스에서의 성적은 아쉽게도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몸을 풀었다는 생각으로 A코스로 이동했다. A코스는 총 9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홀마다 전략과 주의가 필요했다. A-1번홀은 par4, 64m로 그린 바로 뒤쪽에 OB가 있는 홀이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많은 골퍼들이 조심스럽게 플레이하고 있었다.
A코스의 도전과 전략
A-2번홀은 포대그린으로, 그린 근처에 공을 안착시키기 어려운 구조였다. 퍼팅에서의 실수가 더블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집중력이 요구되었다. A-3번홀과 A-4번홀은 각각 par3, 55m와 50m로, 거리와 난이도가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A-5번홀은 par3, 46m로, 짧은 거리지만 정확한 샷이 필요했다.
A코스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페어웨이의 넓이가 좁고, 고르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공의 방향을 예상하기 어려웠고, 티샷이 OB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린 주변의 높낮이도 퍼팅의 난이도를 높였다. 그러나 그린 주변에서의 경험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퍼팅 감각이 조금 올라간 듯했다.
월례회 마무리와 점심
이번 월례회에서는 오전 27홀을 마친 후, 골프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즐겼다. 메뉴는 소고기국밥과 비빔밥으로, 나는 소고기국밥을 선택했는데 맛이 훌륭했다. 월례회 성적은 오전 라운드 결과로 집계되었고, 오후에는 비가 약간 내리는 바람에 일정을 조정하여 한 시간 일찍 마무리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총무님이 사회를 맡아 2월 경기 결과 발표와 시상식, 회장님의 말씀, 그리고 4월 외지 행사 계획 등에 대한 간단한 회의를 진행한 후, 월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부 월례회 준비에 힘쓴 총무님과 협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달 월례회에서 멋진 라운딩을 기대해 본다.
무릉도원파크골프장은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선노로 188-18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 방문이 기대되는 곳이다.